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 화려한 협연자
플루티스트 손유빈
지난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보리스 길트버그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수원시향(지휘 김대진)과 연주한다. 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가 후원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은 KBS교향악단과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협연한다. 뉴욕필 관악 파트 최초의 한국인 단원인 플루티스트 손유빈은 프라임필(지휘 여자경)과 라이네케 플루트 협주곡 D장조를, 서울시향 클라리넷 수석을 지내고 영남대 교수로 자리를 옮긴 채재일은 서울시향(지휘 스콧 유)과 베버 클라리넷 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
광고 로드중
강석희가 이끄는 전주시향은 브람스로만 프로그램을 꾸몄다.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 a단조(협연 김남윤 박상민),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유광이 지휘하는 청주시향은 드보르자크를 파고든다. ‘카니발’ 서곡, 첼로 협주곡 b단조(협연 김민지), 교향곡 8번을 선택했다.
부천필과 25년 동안 호흡을 맞춰오다 최근 코리안심포니 예술감독이 된 임헌정은 부천필과의 고별무대에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협연 백주영), 교향곡 3번을 들려준다. KBS교향악단은 베토벤이다. ‘프로메테우스의 창조’ 서곡,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교향곡 3번 ‘영웅’을 연주한다.
말러 교향곡을 듣고 싶다면? 김홍재가 지휘하는 울산시향이 1번 ‘거인’을, 서현석이 이끄는 강남심포니가 4번을, 윤승업이 지휘하는 충남시향이 5번을 프로그램에 올렸다. 쇼스타코비치는 금노상이 이끄는 대전시향이 ‘축전’ 서곡을, 금난새의 인천시향이 교향곡 5번, 서울시향이 교향곡 10번을 연주한다. 1만∼4만 원. 02-580-1300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