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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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천동굴 희귀 어류 발견’
제주 용천동굴에서 희귀 어류가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13일 “최근 제주 용천동굴 호수생물 및 서식환경 조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희귀한 어류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제주 희귀 어류 발견’ 소식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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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확인된 어류는 ‘주홍미끈망둑속(Luciogobius pallidus)’의 일종이다. 이 어종은 전 세계적으로 총 17종으로 우리나라에는 7종만이 서식 중이다.
크기는 3.44cm로 제주도 연안에 서식하는 유미끈망둑속(Luciogobius) 어류에 비해 유난히 머리가 크다. 피부는 멜라닌 색소가 적어 옅은 분홍색으로 투명하며 눈은 퇴화돼 매우 작은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문화재청은 이 어류가 빙하기 이후 해수면이 높아진 약 600년 전에 동굴 내부로 유입된 뒤 급격한 유전적인 변화를 거쳐 동굴 환경에 적응해왔다고 추정하고 있다.
‘제주 희귀 어류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슨 영향을 받은 거지?”, “진화했나?”, “희한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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