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는 스리랑카 정부가 개발권을 위임한 SLGI사와 석탄화력발전소 민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약 7억3000만 달러(약 7800억 원) 규모로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북동쪽으로 약 240km 떨어진 트린코말리 지역에 500MW 용량의 석탄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엠코는 발주처인 스리랑카 전력청과 9월 양해각서(MOU)를 맺고 내년 본 계약을 체결한 뒤 착공할 예정이다.
현대엠코는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특히 힘을 쏟고 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