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의 선물-14일’ 이보영 오열/SBS ‘신의 선물-14일’ 캡처)
'신의 선물-14일' 이보영이 오열연기로 안방극장을 적셨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는 김수현(이보영)이 딸 샛별이(김유빈)를 살리기 위해 범인에게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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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 빠진 수현은 자신의 시사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해 범인에게 딸을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수현은 방송을 보고 있을 범인에게 "부녀자 연쇄살인 아이템 때문에 화 많이 나셨죠.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닙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리겠습니다"라며 "제발 샛별이 좀 돌려보내 주세요. 차라리 저를 데려가세요. 우리 아이 놔주시고 저 데려가 주세요. 저 죽이셔도 돼요"라며 애절한 눈물을 흘렸다.
눈물 어린 호소에도 불구, 공원에서 샛별이로 추정되는 아이의 물건이 나왔다는 속보가 방송되자 김수현은 범인를 향해 "지금부터 내말 잘 들어. 내 새끼 털끝이라도 건드리면 지옥이라도 따라가서 살가죽 다 벗겨 버릴거야"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하지만 결국 샛별은 숨을 거둔 채 발견됐고, 현장으로 달려간 수현은 하얀 천으로 덮여져 있는 샛별이를 향해 손을 뻗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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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후 시청자들은 아이를 잃은 엄마의 애절한 심정을 고스란히 담은 이보영의 명품 오열 연기에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이보영 오열 연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의 선물-14일' 이보영 오열, 눈물이 절로 쏟아지는 명연기였다" "'신의 선물-14일' 이보영 오열, 미모도 연기도 점점 더 물이 오르네요" "'신의 선물-14일' 이보영 오열, 실제를 보는 듯 가슴이 찢어졌다" "'신의 선물-14일' 이보영 오열, 정말 신들린 연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신의 선물 시청률-14일' 이보영 오열/SBS '신의 선물-14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