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Q50, 뛰어난 퍼포먼스와 연비 가격경쟁력으로 주목’.
인피니티 Q50이 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2월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 평가에는 17명의 전문 기자가 참석했으며 인피니티 Q50이 14표를 받아 압도적인 차이로 이달의 차에 올랐다. 함께 경쟁했던 볼보 V40은 3표, 혼다 오딧세이와 푸조 3008은 득표를 하지 못했다.
●인피니티 Q50의 매력 분석
닛산의 럭셔리 브랜드인 인피니티는 태생 자체부터 ‘고성능 럭셔리카’를 표방한 차다. 최근 2~3년 사이 독일 럭셔리 브랜드에 밀려 다소 고전해 왔던 인피니티가 내민 반전의 카드가 바로 Q50이다.
2.2리터 디젤 모델과 3.5리터 하이브리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됐는데, 역시 가장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모델은 2.2리터 디젤 모델(Q50 2.2d)다. 이유는 매우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다. 경쟁 브랜드의 디젤 세단 가격은 5000만~7000만원 사이지만 Q50은 가장 낮은 등급의 프리미엄 모델 가격을 4350만원(VAT포함)으로 책정했다.
성능이 뛰어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실제로 보면 사진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매력적인 디자인을 지닌 Q50의 인기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
‘가격이 좀 저렴하다고 해서 혹시 편의 장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하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최신 기술이 대거 탑재되어 있다. 스티어링 휠을 보다 정확하게 움직이게 해주고 차체 진동을 줄여 부드러움 승차감을 느낄 수 있는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 기술과 세계 최초로 적용한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PFCW)’도 있다.
바로 앞 차량은 물론 그 앞 차량까지 상대적인 속도와 거리를 감지하고 계산하는 기술로 운전자의 인지를 높여 사고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