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2014 제네바모터쇼’ 개막을 하루 앞두고 발표된 올해의 차에서 푸조 308은 307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순수전기차로 나란히 최종 후보에 올랐던 ‘BMW i3’와 ‘테슬라 모델 S’는 각각 223점, 216점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푸조 최고경영자 막심 피켓(Maxime Picat)은 “푸조 308 ‘올해의 차’ 수상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푸조가 혁신을 겸비한 가장 뛰어난 차를 생산하고 있는 것을 이번 결과를 통해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로서 푸조는 ‘올해의 차’를 네 번째 배출하게 됐다. 지난 1969년 504 모델의 최초 수상에 이어, 1998년과 2002년에는 405와 307가 영예를 안긴 바 있다.
한편 ‘올해의 차’는 유럽 22개국 58명의 자동차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단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제네바=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