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국내 중소제조기업 347곳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54.8%가 이같이 답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이 30.3%로 뒤를 이었다. ‘줄어들 것’이라는 기업은 14.9%에 불과했다. 응답 기업의 40.6%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와 수출이 모두 줄어들 것이라는 답변은 11.5%였다.
내수 증가를 기대하는 원인으로는 ‘경기 회복 기대심리 개선으로 인한 설비투자 증가’(48.6%), ‘정부의 규제 완화와 경기 부양 조치’(20.4%) 등이 꼽혔다. 수출 증가 요인으로는 ‘세계 교역 신장세 확대로 인한 수출 여건 개선’(35.8%)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