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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교도소 권총 교도관이 빼돌려, 발각전 자살 기도… 생명엔 지장 없어

입력 | 2014-02-27 03:00:00


경북 김천소년교도소에서 발생한 권총 분실 사건이 내부 교도관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교도소의 허술한 총기 관리 실태를 정밀점검하고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5일 오후 11시 18분경 김천소년교도소 건물 울타리 부근에서 교도관 김모 씨(26)가 K5 권총으로 실탄 한 발을 쏴 자살을 기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 씨는 얼굴에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교도소 측은 권총과 실탄 4발을 울타리 인근 참호 속에서 회수했다.

김 씨는 6개월 전 근무를 시작해 수형자 관리 업무를 맡고 있으며 24일 오후 6시 이후 야간 순찰을 돌다가 권총을 몰래 빼낸 것으로 추정된다.

김천=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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