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K엔지니어링㈜
김응교 대표
DSK엔지니어링㈜(www.dskeng.com) 김응교 대표는 신재생에너지에 관한한 국내 최고 기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공학박사 출신이면서 원자력 구조기술사라는 기술 전문가와 더불어 그에게 늘 따라다니는 인물평은 ‘열정의 CEO’다. 1981년 현대그룹(현대엔지니어링)에 입사해 기술연구소 팀장과 사내 벤처 CEO를 역임하고 2003년 DSK엔지니어링㈜을 창업해 보란 듯이 키웠다.
DSK엔지니어링㈜은 신재생에너지의 총아로 평가받고 있는 소수력발전과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바이오가스 발전 분야에서 소리 없이 강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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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분야에서 혁신하고 투자하며 다양한 실적을 쌓아온 이 회사의 주력 분야는 세 가지다. 우선 ‘가변속 수차시스템’을 이용한 소수력 발전 플랜트로 주목받고 있다. 일명 ‘마이크로(Micro) 수차발전’이라고도 불리는 이 시스템은 저낙차·저유량 환경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고효율 발전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스털링엔진’으로 전기와 온수, 난방에너지를 동시에 생산하는 가정용 초소형 열병합발전 기술도 독보적이다.
기존 콘덴싱 보일러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에너지기술연구원, 경동나비엔 등과 공동으로 227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김응교 대표는 “최근 스털링엔진을 이용한 태양열발전 연구개발에도 착수했다”며 “벡텔과 지멘스를 롤 모델로 삼아, 분산전원 방식의 친환경 에너지 발전 시스템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EPC 전문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