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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세계 최강 스웨덴 벽은 높았다

입력 | 2014-02-13 07:00:00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3차전서 4-7 아쉬운 패배…1승2패 8위

올림픽 데뷔전에서 일본을 꺾고 감격의 첫 승을 거뒀던 한국여자컬링대표팀이 세계랭킹 4위 스위스에 이어 세계랭킹 1위 스웨덴에 잇달아 패해 1승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벌어진 2014소치동계올림픽 컬링 여자부 풀리그 3차전 스웨덴전에서 4-7로 패했다. 한국은 4엔드까지 2-1로 앞섰지만 5엔드에 한꺼번에 3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실점한 뒤에는 후공의 찬스가 돌아왔지만, 대량득점하지 못한 채 1점씩밖에 얻지 못해 좀처럼 반전의 기틀을 마련하지 못했다. 2·4·6·9엔드에 모두 1득점씩에 그친 반면 스웨덴은 5엔드 3득점에 이어 선공을 펼친 8엔드에도 2점을 보태 7-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한국으로선 8엔드 마지막 투구에서 실수를 범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한국은 스위스전처럼 스웨덴전에서도 중반 이후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실수를 연발해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스웨덴은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우승팀이자 세계랭킹 1위답게 노련한 경기운영을 펼치며 9엔드에서 실점을 최소화(1점)한 뒤 마지막 10엔드의 후공권을 챙겼다. 한국은 선공의 불리함 속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나, 역전 기회가 오지 않자 10엔드 도중 결국 기권했다.

이날 앞서 열린 풀리그 2차전 스위스전에서도 한국은 6-8로 역전패했다. 1승2패로 전체 8위로 떨어진 한국은 14일 홈팀 러시아와 4차전을 벌인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 @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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