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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 대표 올가 그라프가 깜짝 노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올가 그라프는 10일(한국시각)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4분03초4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이후 올가 그라프는 트랙을 질주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내 멈추고 뒤늦게 의상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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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올가 그라프는 언론 인터뷰에서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사실을 완전히 잊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폼이 너무 타이트했다. 숨을 편하게 쉬고 싶어 지퍼를 내렸을 뿐이었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