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형빈 TKO승에 '개그맨 파이터1호' 이승윤 화제/동아일보 DB)
개그맨 윤형빈이 이종격투기 데뷔전에서 TKO 승리를 거둔 가운데, '개그맨 파이터 1호' 이승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윤형빈은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14' 스페셜 메인이벤트 라이트급(70kg 이하) 매치 1라운드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 선수를 상대로 TKO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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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TKO 승리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종격투기 선배이자 동료 개그맨인 이승윤도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윤형빈은 지난달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시합하면 할수록 (이)승윤이 형 참 대단한 결심이고 대단한 경기였으며 대단한 남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형 멋져요"라며 이승윤을 언급했다.
이승윤은 지난 2010년 연예인 최초로 로드FC 파이터로 데뷔했다. 이후 이승윤은 2010년 10월 23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격투기 경기 '로드 FC-챔피언의 부활'에 출전해 박종우 선수와 접전을 벌였으나 2라운드 중반 코뼈를 다쳐 출혈이 계속된 채 난타당한 끝에 TKO패를 당했다.
당시 이승윤은 "비록 패하긴 했어도 선수들과 링에서 피와 땀을 흘린 자체만으로 만족한다"며 감동적인 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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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