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타격폼을 수정해온 LG 문선재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kt와의 연습경기에서 바뀐 타격폼 덕을 톡톡히 봤다. 사진제공|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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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의 연습경기 3안타 2타점 맹활약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LG는 5일(한국시간) kt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1.5군으로 나선 LG는 5-4로 승리했다.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문선재(24)였다. 그는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솔로홈런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해 시즌 중반 이후 극심한 타격슬럼프를 겪었던 문선재는 11월 일본 고치현에서 진행된 마무리캠프에서 타격폼을 수정했다. 시즌을 치르면서 무너졌던 타격폼을 고쳤고, 레벨스윙을 할 수 있도록 집중 훈련했다. 새 스윙을 몸에 익히기 위해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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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 머물고 있는 LG 구단 관계자는 “문선재가 비활동기간인 12월에도 잠실구장에 나와 새로운 타격폼을 익히기 위해 장시간 훈련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들었다. 코칭스태프에선 문선재의 타격 솜씨가 한결 발전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