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료 관련 비판… “숙련도 상관없이 억대연봉 받아”
이 위원장은 4일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길환영 KBS 사장으로부터 수신료 인상 관련 설명을 들은 뒤 “숙련된 제작자라면 고임금도 인정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들어가 보면 숙련도와 상관없는 억대 연봉자가 많다. 제 역할을 못하는 고임금자를 한 명 줄이면 젊은 인력 두세 명을 뽑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길 사장은 이에 대해 “고호봉자 고직급자 문제는 어떤 식으로든 해결할 생각”이라며 “공개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몇 가지 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