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된 ‘재능스스로수학’ 유아등급
재능교육 제공
재능교육은 이런 부모들을 위해 만 2.5세∼5.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수학학습지인 ‘재능스스로수학’에 스토리텔링식 수학학습 기능을 추가한 개정판을 최근 내놨다.
재능스스로수학 유아등급(A∼C) 교재에 학습용 음성펜인 ‘재능스스로펜 2.0’을 접목해 음원을 들으며 공부하는 스토리텔링식 학습이 가능해졌다. 개정 교재는 유아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삽화와 학습만화도 강화했다.
재능스스로수학+재능스스로펜2.0
개정된 재능스스로수학 유아등급 교재는 ‘재능스스로펜 2.0’을 활용한 음성학습 기능을 추가했다. 이제 막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유아는 혼자 글을 읽으며 스토리텔링식 수학 학습을 하기 어려우므로 혼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글을 읽어주는 음원 기능을 추가한 것.
재능스스로펜 2.0을 교재에 대면 수학 학습에 도움이 되거나 아이가 흥미를 가질 만한 이야기가 음성으로 나온다. 재능스스로펜 2.0은 볼펜 모양에 스피커가 달린 형태의 학습도구로 재능교육 교재를 스스로펜에 달린 광학인식 렌즈로 읽으면 음원이 나온다.
최신 디지털 기능과 친숙한 볼펜 모양 디자인의 아날로그적 요소를 함께 갖춘 ‘디지로그(Digilog·Digital+Analog)’형 제품이다. 이 제품은 2012년 2.0버전이 출시된 뒤 재능교육 자료 기준으로 15만 개 이상 판매됐다.
재능스스로펜 대면 ‘숫자송’이
예를 들어 ‘그림의 수를 세어보고 열다섯 있는 것에 ○표 하세요’란 문제에서 편지봉투가 모여 있는 보기 그림에 펜을 가져다 대면 ‘편지봉투는 몇 장일까’라는 음원이 나온다. 또 우체통 그림이 모여 있는 보기에 펜을 가져다 대면 ‘빨∼간 우체통은 몇 개일까’와 같은 음원이 나온다.
정 팀장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숫자를 익히게 도와주는 ‘숫자송’과 다양한 도형에 대한 이해를 돕는 ‘모양송’ 등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캐릭터 삽화 보며 수학공부
업그레이드된 재능스스로수학 유아등급은 삽화와 학습만화 등 디자인적 요소를 강화했다. 도형, 숫자, 연산 등 기초 수학개념을 유아들이 좋아하는 동물캐릭터 삽화와 이미지 등을 활용해 공부할 수 있다.
또 유아들이 먹으려는 머핀 하나하나에 좋아하는 동물캐릭터 숫자가 쓰여 있거나, 사자캐릭터의 얼굴형이 사각형인데 얼굴을 뒤덮은 털은 동그라미 모양으로 나 있어 사자캐릭터를 보고 도형의 개념을 학습할 수 있다.
정 팀장은 “아이가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책을 볼 것이라고 기대하는 부모가 많지만 유아 대부분은 앞뒤를 자유롭게 오가며 교재를 본다”며 “재능스스로수학은 교재를 앞뒤로 오가며 자유롭게 보더라도 음원을 듣고 내용을 흥얼거리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에 대한 감각을 기르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재능스스로수학은?
이번에 업그레이드돼 출시된 2.5∼5.5세 유아를 위한 재능스스로수학은 총 세 종류다. A등급은 △도형의 인식 △1∼5까지 인식 및 쓰기 △5 이하인 수의 합성과 분해를, B등급은 △길이, 무게, 두께, 넓이 비교 △모양·색깔별 분류와 △1∼9까지 인식 및 쓰기 △6 이하인 수의 합성과 분해를, C등급은 △공간과 규칙성의 개념 인식 △1∼20까지 인식 및 쓰기 △10 이하인 수의 합성과 분해를 학습할 수 있다.
이태윤 기자 wol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