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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中東강화”

입력 | 2014-01-27 03:00:00

김정태 회장, 현지 찾아 영업지원




하나금융그룹은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사진)이 20일부터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지역을 방문해 현지 은행과의 협력 등 영업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귀국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회장은 압둘라 살레이 알라이시 카타르커머셜뱅크 은행장과 만나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2011년 카타르커머셜뱅크와 업무 제휴를 하고 2012년 4월부터 직원 한 명을 파견해 카타르 진출 한국 기업에 현지은행과 연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회장은 “2022년 월드컵을 앞두고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카타르에서 두 은행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하나금융의 강점인 스마트금융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압둘라 빈 사오드 알타니 카타르 중앙은행 총재와 면담하고 한국과 카타르 수교 40주년인 올해 양국 간 금융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하나금융은 현재 중동지역에서 바레인지점, 아부다비지점, 두바이사무소 등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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