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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일가 아이까지 처형”설…국정원 “확인 안 된 것”

입력 | 2014-01-26 14:23:00


사진 동아DB

장성택

지난해 사형된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원장의 일가 친인척이 대부분 처형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우리 정부 기관은 "사실관계가 확인 안 된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일부 언론은 복수의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지시로 장성택의 친인척에 대한 대대적인 처형이 이뤄졌으며, 장성택의 친인척은 어린 아이까지 모두 죽임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장성택의 누이인 장계순과 매형인 전영진 쿠바 대사, 장성택의 조카인 장용철 말레이시아 대사와 그의 아들인 20대 중반의 태령·태웅이 지난해 12월 초 평양으로 소환됐고, 처형됐다. 장용철과 전영진 부부 등은 총살됐으며, 장성택의 두 형의 아들 딸과 손자·손녀 등 어린아이까지 직계 가족은 전부 처형됐다는 것.

국가정보원 등 우리 기관들은 북한 김정은 정권이 장성택의 친인척을 어린 아이들까지 모두 처형했다는 보도에 대해 "확인된 바 없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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