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결승 진출… 첫 우승 도전주니어 정현 8강전서 세계1위에 져
리나는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31위 외제니 부샤르(캐나다)를 2-0(6-3, 6-4)으로 완파했다. 통산 세 번째로 결승에 오른 리나는 세계 24위 도미니카 치불코바(슬로바키아)를 상대로 생애 처음이자 중국 선수 최초로 대회 우승 트로피를 노리게 됐다.
리나는 이번 대회에서 세리나 윌리엄스, 아자란카, 마리야 샤라포바 같은 강호들이 일찌감치 보따리를 싸면서 우승 갈증을 풀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리나가 정상에 오르면 201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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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남자 단식에서 기대를 모은 정현(삼일공고)은 8강전에서 세계 주니어 1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에 0-2(2-6, 4-6)로 져 탈락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