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강민이 3억원에 재계약하며 2014년 팀 내 연봉 서열 3위에 올랐다. 김강민이 헬멧을 들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서 협상 마무리
SK 내 연봉 3위…미계약자 박희수뿐
김강민(32·SK)이 3억원의 연봉을 찍으며, 2014년 팀 내 연봉 서열 3위에 올랐다.
SK는 19일 “김강민과 지난해 연봉 2억원에서 50%(1억원) 오른 3억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김강민은 국내에서 연봉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15일 플로리다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SK는 현지에 운영팀 관계자를 파견해 연봉협상을 이어간 끝에 결실을 얻었다. 3억원은 2014년 연봉 계약자 가운데 최정(7억원), 조인성(4억원)에 이어 팀 내 랭킹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 SK 외야수 가운데는 가장 많은 연봉이다. 이로써 SK는 대상자 55명 가운데 54명과 2014년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재계약률은 98.2%. 미계약자는 박희수뿐이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