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프리미엄 소형 해치백(뒷모습이 둥글고 뒷좌석과 트렁크가 합쳐진 형태) ‘그랜드 i10’ 등 신차 출시와 적극적인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시장이 위축되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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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는 인도만을 위한 전략차종 소형차 ‘이온’을 선보였다. 외장 디자인은 세련미를 살렸다. 특히 가격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는 인도시장 특성에 맞게 불필요한 편의장치를 줄여 가격을 27만∼37만 루피(약 500만∼600만 원대)로 매겼다.
현대차는 1998년 30만 대 생산규모의 1공장을 본격 가동한 데 이어 2008년 30만 대 규모의 2공장을 건설했다. 2006년에는 현지에 진출한 해외업체 중 최단 기간인 90개월 만에 100만 대 생산을 돌파했다. 현대차는 인도 공장의 전체 생산량 중 약 40%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인도 전체 자동차 수출의 약 46%를 차지해 인도 자동차 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지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의료 지원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의 보건 증진을 위한 정기적인 방역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소외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간호 과정 교육 후원, 법인 임직원들의 대규모 헌혈 캠페인 등도 실시하고 있다. 2007년부터 낙후된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해 교육 기자재, 책걸상 및 문구류 등을 지급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인도의 도로 안전이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2007년에는 ‘현대 교통 자원봉사자’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2011년에는 인도 현지 공장 주변 마을들의 생활시설을 개선하는 ‘모델 빌리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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