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청와대가 박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정치쇄신특위 위원을 지낸 장훈 중앙대 교수를 김 전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시 양건 감사원장과 청와대의 관계가 틀어졌다는 얘기가 나왔다.
임명 제청된 2명이 최종 임명되면 감사원장을 포함해 감사원법에서 정한 감사위원 7명이 모두 채워진다.
최 사무차장은 서울 출신으로 동대부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1989년부터 감사원에서 근무하면서 기획담당관, 사회문화감시국장,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