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웅철 현대-기아차 부회장
차종으로는 중형 세단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양 부회장은 “차기 모델은 세단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수소)연료전지차는 어느 정도 크기가 돼야 하기 때문에 (준중형 세단 모델인) 아반떼보다 큰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는 친환경차다. 현대차가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 ‘투싼ix’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으며 일본 도요타는 이달 초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을 내년부터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양 부회장은 “수소연료전지차 부문에 있어서 현대차는 투싼ix 모델 생산을 통해 이미 리더십을 확보했다”며 “리더십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빨리 추가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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