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학상 심사위원회(김윤식 서영은 권영민 윤대녕 신경숙)는 “개인의 삶에 내밀하게 자리 잡고 있는 비밀의 문제를, 인간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고 있는 불안의 상황과 절묘하게 결합시켰다”고 수상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밖에 우수작에는 김숨 ‘법 앞에서’, 손홍규 ‘기억을 잃어버린 자들의 도시’, 안보윤 ‘나선의 방향’, 윤고은 ‘프레디의 사생아’, 윤이형 ‘쿤의 여행’, 이장욱 ‘기린이 아닌 모든 것들에 대한 이야기’, 조해진 ‘빛의 호위’, 천명관 ‘파충류의 밤’ 등 8편이 선정됐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