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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이 4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미 900만 관객을 넘어섰고 이르면 이달 중순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부터 12일까지(이하 동일기준) ‘변호인’(감독 양우석)은 777개 스크린에서 79만922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18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926만39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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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주연의 ‘용의자’(감독 원신연)는 511개 스크린에서 34만5347명을 모아 누적관객 372만1609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24일 개봉 이후 ‘변호인’과의 치열한 스코어 경쟁을 벌인 ‘용의자’는 손익분기점인 350만 명을 넘어 꾸준히 관객의 지지를 얻고 있다.
‘변호인’과 ‘용의자’의 동시 흥행 탓에 9일 새로 개봉한 영화 3편은 박스오피스 3~5위에 그쳤다.
애니메이션 ‘타잔3D’는 527개 스크린에서 30만727명을 동원, 누적관객 34만494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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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이 다시 뭉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395개 스크린 9만3289명을 모아 누적관객 23만3035명을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2donga.com 트위터@madeinh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