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특구에 4층 규모… 5월 착공
1층에는 과메기 역사와 생산 과정 등을 보여주는 영상센터를 만든다. 2층은 과메기 품질관리와 상품개발을 위한 연구실, 동해안 수산업 형태와 어촌 생활을 소개하는 홍보시설이 조성된다. 3, 4층은 동해 역사관과 수산물 홍보관, 체험 학습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포항시가 연구센터를 짓는 이유는 과메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뿐 아니라 관광 코스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구룡포읍을 비롯해 대보·장기·호미곶면은 겨울철이면 과메기 덕장이 바닷가에 넘친다. 생산업체는 450여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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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에는 과메기 홍보를 위한 문화광장, 조형물, 역사홍보관 등이 어우러진 ‘과메기 문화거리’도 있다. 매년 11월 이곳에서 과메기 축제가 열린다. 포항시는 내년까지 300억 원을 들여 구룡포에 14만2000m² 크기의 과메기 클러스터(집적단지)를 조성해 과메기 체험관광단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