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더랜드 맨유. 선더랜드 홈페이지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새해 들어 토트넘, 스완지 시티에게 연패한 맨유가 8일(한국시간) 기성용을 앞세운 선더랜드에게 또 졌다.
맨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2013-14시즌 캐피탈원컵 4강 1차전에서 선덜랜드에 1-2로 패했다.
맨유는 루니, 반 페르시 등 부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를 썼다. 최전방 공격수에 대니 웰벡을 배치했고, 아드낭 야누자이, 라이언 긱스, 마이클 캐릭, 라이언 긱스,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수비진에는 파트리스 에브라, 조니 에반스, 네마냐 비디치, 하파엘 등을 세웠다.
맨유는 전반 37분 야누자이가 선더랜드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선덜랜드는 라르손의 프리킥을 받은 브라운이 낮은 크로스로 연결, 바슬리가 이를 넣으면서 1-0으로 승기를 잡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맨유는 7분 비디치의 동점골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려세웠다.
맨유는 야누자이만이 고군분투를 했을 뿐 웰백, 발렌시아 등은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 후 발표된 선더랜드 맨유전 평점에서 선더랜드의 수비수 웨스 브라운이 맨유의 야누자이와 함께 최고평점인 8점을 받았다. 미드필더로 선발돼 풀타임을 뛴 기성용은 7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