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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니지 도희 “박성광이 전화번호 물어봐” 폭로

입력 | 2014-01-06 09:17:00


타이니지 도희 개콘 출연.

타이니지 도희 개콘 출연

걸그룹 타이니지 멤버 도희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의 제왕'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해 찰진 사투리 연기를 펼쳤다.

도희는 5일 방송된 '시청률의 제왕'에 출연해 '응답하라 1994'에서 자신이 맡았던 여수 욕쟁이 소녀 윤진이로 분했다.

이날 도희는 남자친구 이상훈에게 "창자를 빼갖고 젓갈을 만들어버릴랑께. 생긴 건 돌하루방처럼 생겨갖고 뭔놈의 아메리카노여. 한 번만 더 아메리카노 찾으면 확 청산가리를 퍼부어버리겠다"며 욕설을 퍼부고, '삼천포' 김성균을 닮은 개그우먼 김혜선, 서태지로 분한 김태원, 아이돌로 변신한 류근지를 차례로 목을 졸라 제압했다.

다시 다정하게 이상훈과 소주를 한 잔씩 나눠 마신 도희는 술에 취한 연기를 그럴 듯 하게 펼쳤다. 도희는 "솔직히 나 '개콘' 안 본다. 개그는 '웃찾사'지"라고 프로그램을 디스했다.

이어 도희는 박성광을 향해 "어이 박 씨, 대기실에서 전화번호 물어봐? 아저씨 나랑 띠동갑도 넘거든요. 게스트 불러 놓고 번호 따도 되는 거여?"라고 폭로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끝으로 도희는 "검색창에 타이니지 많이 검색해 주세요"라면서 자신의 그룹 타이니지을 홍보하며 코너를 마쳤다.

사진=타이니지 도희, KBS2 '개그콘서트'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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