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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아나운서, SBS스포츠로 이적…‘쓴소리’ 이순철과 호흡 맞출까

입력 | 2014-01-02 15:14:00


정우영 아나운서 사진=정우영 아나운서 페이스북

정우영 SBS스포츠 이적

정우영 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SBS스포츠로 이직한다.

정우영 아나운서는 2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유니폼을 갈아입었습니다. SBS스포츠 정우영입니다"라는 글로 자신의 이적을 알렸다.

이에 앞서 정우영 아나운서는 지난달 18일 "10년 6개월의 시간, 최고의 동료들, 환상적인 파트너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었다"라며 MBC스포츠플러스와의 이별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정우영 아나운서는 "잠시 마이크를 내려놓습니다"라고만 말할 뿐 향후 거취를 전하지 않아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샀으나, 이번 발표로 이 같은 의문에 답한 셈이 됐다.

정우영 아나운서는 그간 농구와 야구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SBS 스포츠는 올시즌 새로운 야구해설위원으로 '모두까기인형', '야구계의 쓴소리'로 불리는 이순철 해설위원을 영입한 바 있다. 정우영 아나운서는 SBS스포츠의 간판 캐스터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순철 해설위원과 다시 한번 모인 셈이 됐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정우영 아나운서 사진출처=정우영 아나운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