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동아방송 전직 사우 東友會 ‘2013 송년의 밤’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동우회(東友會) 2013 송년의 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인호 전 동아일보 광고국장, 박경석 전 국회의원, 김광희 동우회장,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겸 채널A 회장, 김태선 신임 동우회장, 유재홍 채널A 사장, 남시욱 세종대 석좌교수, 김준하 전 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 이명동 월간 사진예술 고문.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김광희 동우회장(전 동아일보 이사)은 인사말에서 “12년 전 출범한 동우회는 회원이 1600여 명에 이르는 큰 조직이 됐다”며 “국내 언론사 가운데 가장 활기 있는 전현직 사우조직으로서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겸 채널A 회장은 축사에서 “현재 동아미디어그룹의 후배들은 최고의 신문-방송 겸영 미디어 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초 새 정부에 대한 인사 검증 보도에서 동아일보 편집국과 채널A 보도본부가 의미 있는 특종을 여러 건 터뜨린 것은 신방 겸영의 대표적 성과로 앞으로도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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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자리에서 열린 ‘제5회 동우 몽도상’ 시상식에서는 전용호 동우회보 편집위원과 박문두 동우회 총무이사가 수상했다. 몽도상은 고 이동수 초대 동우회장의 유족이 기탁한 5000만 원으로 제정됐다. 몽도(夢桃)는 고인의 아호다.
이날 행사에는 강인섭 박경석 손세일 전 국회의원, 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김선휘 삼양염업 회장, 김준하 전 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 남시욱 세종대 석좌교수, 박기정 이북5도위원회 함경북도지사, 성낙오 전 영남일보 사장, 신상민 전 한국경제신문 사장, 이경문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 여영무 남북전략연구소장 등 전현직 사우 400여 명이 참석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