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스포츠동아DB
광고 로드중
조성민 부진…kt, 모비스전 6연패 굴욕
KGC, 동부 잡고 최다연패 8연패 탈출
울산 모비스가 부산 kt를 제압하고 공동 2위로 재도약했다.
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kt를 63-50으로 꺾었다. 문태영은 18점·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18점·11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이 경기 전까지 3위였던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17승8패를 기록해 창원 LG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광고 로드중
원주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홈팀 동부를 72-57로 누르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KGC는 전날까지 창단 후 최다연패 늪에 빠져있었다. KGC 김태술(14점·4어시스트)과 전성현(14점·3점슛 4개)은 팀 공격을 주도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6승19패를 기록한 KGC는 여전히 9위 동부(8승17패)에 2게임차 뒤진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58-56으로 신승을 거뒀다. 양 팀 모두 무기력한 경기였다. 오리온스는 1쿼터에서 3점만을 올리며, 역대 1쿼터 한 팀 최소득점 타이기록(한 쿼터 한 팀 최소득점 기록은 2점)을 세웠다.
양 팀은 2쿼터까지 42점(전자랜드 26·오리온스 16)만을 기록하며, 역대 전반전 양 팀 합산 최소 득점기록(종전 45점)을 갈아 치웠다. 3쿼터까지도 70점(전자랜드 40점·오리온스 30점)으로 역대 최소득점(종전 73점)이었다. 12승13패를 기록한 전자랜드(6위)는 5위 서울 삼성(12승 12패)과의 승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오리온스(10승 15패)는 공동 7위에서 8위로 밀려났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