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현곤.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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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팀에나 큰 성공, 또는 성과 뒤에는 숨은 공신이 있다. 프로야구에도 대수비, 대주자, 원포인트릴리프 등 화려한 조명 밖에 있지만 소금 같은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있다. 또 그라운드를 밟지 않아 관중은 보고 느낄 수 없지만, 덕아웃에서 팀을 위해 헌신하는 가치 있는 조연도 있다.
NC는 2013년 1군 데뷔 시즌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7위의 성적을 거뒀다.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 주장 이호준의 리더십, 토종 에이스 이재학의 활약이 빛났다.
NC 배석현 단장은 또 한명의 숨은 공신에 대해 말했다. “첫 시즌을 치르며 고마운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참 많다. 그 중에서 이현곤의 모습도 잊지 못한다”며 “아무리 큰 점수차로 뒤지고 있어도 경기 후반 배트를 들고 일어나 덕아웃에서 열심히 휘두르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젊은 선수들에게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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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