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삼성 최형우(오른쪽).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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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부터 프로야구에선 외국인선수 보유가 3명으로 확대된다. 신생팀 특혜를 받는 NC는 4명이다. 투수 편중을 줄이기 위해 팀마다 1명 이상의 외국인타자를 뽑아야 한다. 2011시즌 이후 사라진 외국인타자가 다시 한국에서 뛰게 됐다.
각 팀의 중심타자들에게는 썩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외국인타자가 들어오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타자들의 주 포지션인 1루수나 외야수, 지명타자들에게는 위협적 존재가 될 수 있다.
물론 최근 들어선 외국인타자의 성공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다. 국내 타자들의 실력이 세계 여느 선수들과 견줘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성장했다. 실제로 2011년 삼성에 입단한 라이언 가코도 적응하지 못하고 조기 퇴출됐다. 타이론 우즈, 제이 데비이스, 펠릭스 호세, 카림 가르시아 같은 특급 외국인타자들을 찾는 게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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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