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사진제공=미투온
임요환 포커 도전
'스타크래프트의 황제' 임요환(33)이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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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은 미투온의 홍보이사 겸 미투온이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의 메인 모델 및 프로 포커플레이어로 활동할 예정이며, 풀팟홀덤이 주최하는 온라인 홀덤 토너먼트와 해외에서 열리는 아시아 포커 투어(Asian Poker Tour),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orld Series Of Poker) 와 같은 글로벌 홀덤 토너먼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임요환에 앞서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 선수로 활동했던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 기욤 패트리, 홍진호, 심소명 등이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한 바 있다. 특히 베르트랑은 누적 총상금이 1000만 달러를 넘어설 만큼 성공적인 전향으로 꼽힌다.
임요환은 "스타크래프트처럼 홀덤포커도 상대의 생각과 패를 읽음로써 상대를 교란시키는 창의력을 가지고 승리를 이끌어내는 마인드 스포츠"라면서 "보다 건전한 마인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매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포커토너먼트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는 엄청난 참가자 수와 함께 미국 스포츠방송 ESPN에서 생중계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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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임요환 포커 전향 사진제공=미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