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잔류 외엔 생각 안해”…상주 “강원 수비 약점 공략”
한국 프로축구 사상 첫 승격 플레이오프(PO)를 앞둔 강원FC와 상주상무가 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다.
강원과 상주가 참석한 가운데 2일 축구회관에서 ‘K리그 승강 PO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두 팀은 K클래식(1부 리그) 12위(강원)와 챌린지(2부 리그) 우승(상주) 자격으로 맞붙는다. 1차전은 4일 상주시민운동장, 2차전은 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선수들도 가세했다. 상주 이근호가 “우리 팀에 좋은 공격수들이 많아 나 없어도 다른 선수들이 득점을 해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이자 강원 배효성은 “우리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왔다. 강원도민들과 서포터들의 꿈이 뭔지 잘 안다. 무조건 살아 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트위터@Bergkamp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