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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랙프라이데이 “자동차 1대 사면 1대 공짜로…”

입력 | 2013-11-30 08:00:00


사진=chhyundai.com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열리는 미국 내 연중 최대 세일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에 자동차 업체들까지 가세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전에는 블랙프라이데이가 장난감가게나 백화점으로 한정됐었지만, 최근에는 범위가 점점 넓어져 자동차까지 파격 할인에 나선 것.

우선 쉐보레, GMC 등의 브랜드를 가진 제너럴모터스(GM)가 할인에 동참했다. GMC는 시에라 1500 크루캡을 5000달러(약 530만 원) 할인한다. 미국에서 몇 년간 침체기를 겪었던 픽업트럭 시장이 최근 몇 달 사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을 감안할 때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다.

포드자동차는 소비자들에게 최대 1500달러(약 160만 원) 선불카드를 제공해 다른 곳에서도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어큐라 홈페이지 캡처


혼다 어큐라는 2014년 형 ILX, 2014년 형 RDX, 2013년 형 TSX스페셜 에디션 등 다양한 차종을 저렴한 가격에 리스 판매한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도 큰 할인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현대자동차는 ‘블랙프라이데이’ 주에 무이자 할부로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를 판매한다. 특히 캐나다 캘거리의 현대차 딜러는 2013년 형 제네시스를 구입하면 2013년 형 엑센트를 덤으로 주는 1+1행사를 시작했다.

이외에도 닛산은 맥시마, 무라노, 퀘스트 등 주요 모델에 대해 할인에 나섰고, 렉서스 역시 ‘디셈버 투 리멤버(December to Remember)’라는 이름으로 할인 행사에 동참했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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