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1박2일’ 첫 촬영 “데프콘 ‘의욕과다’, 김준호는 ‘어안 벙벙’”

입력 | 2013-11-27 16:53:00


'1박2일' 첫 촬영. KBS 제공

'1박2일' 시즌3 새 멤버들의 첫 촬영 후기가 공개됐다.

2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인근의 한 카페에서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앞서 '1박2일' 시즌3 새 멤버인 김주혁, 데프콘, 김준호, 정준영은 지난 22일부터 23일 양일 간 강원도 인제에서 기존 멤버 차태현, 김종민과 함께 첫 촬영을 마쳤다.

'1박2일' 유호진PD는 시즌3 멤버 중 최연장자인 김주혁에 대해 "김주혁이 가장 궁금했다. 지금까지 버라이어티에 노출된 적이 전혀 없었던 반면 tvN 'SNL코리아' 첫 회에 캐스팅된 적도 있었다"며 "주변인들에 의하면 자기만의 유머센스가 있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꾸밀 줄 모르는 내추럴함이 우리의 방향성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꾸며지지 않은 인간 김주혁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유PD는 이런 김주혁과 정반대되는 인물이 정준영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준영은 가장 나이가 어린 멤버다. 젠틀하고 배려심 많은 김주혁에 비해 4차원에 자기중심적인 친군데 그 친구 역시 자기를 꾸미거나 계산된 행동을 하지 못하는 인물이라 상반된 리얼함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두 사람에게 가장 큰 기대를 건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사람들한테 우리가 투자를 하려면 그 사이에서 이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게 해줄 예능인이 필요한데 데프콘 김준호가 그런 부분들을 든든하게 받쳐줄 거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서수민CP는 데프콘에 대해 "의욕과다"였다고 강조했다.

서CP는 "데프콘은 모든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할 정도로 의욕이 충만했다"며 "열심히 하려는 자세가 엿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에 대해서는 "촬영이 끝난 후 김준호가 '다음주에도 제가 나오는 게 맞느냐'고 물어보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유PD는 "멤버구성은 만족 불만족의 영역이 아니었고 '우리 6명이서 잘할 수 있을까? 불안하다'는 말을 자주 했는데 실제로 녹화가 끝날 때쯤에는 '우린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다들 하더라"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1박2일' 시즌3 첫 방송은 오는 12월1일이다.

<동아닷컴>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