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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사망 9명 부상…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화재현장

입력 | 2013-11-27 03:00:00


구로디지털단지 신축건물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 37분경 서울 구로구 구로3동 구로디지털단지 G밸리 신축건물 공사현장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화재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공사 자재가 연소되면서 나온 유독가스가 지상 20층까지 퍼졌다. 이 사고로 작업인부 장모 씨(48)와 허모 씨

(60)가 숨졌다. 이들은 건물 2층에 마련된 교육장에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일부 목격자들은 “(인부들이) 지하 2층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이 옮겨 붙어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QR코드를 찍으면 화재 동영상이 담긴 리포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