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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특별한 팬사랑

입력 | 2013-11-27 07:00:00

2013년 이대호 제2회 토크콘서트 포스터


야구캠프 이어 30일 부산서 토크콘서트
“팬 만남 설레”…물품경매 수익금은 기부

야구캠프를 마친 ‘대한민국 4번타자’ 이대호(31)가 이번에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대호는 30일 오후 5시 부산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제2회 팬미팅 겸 토크콘서트(사진)’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이대호가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고 호흡하는 허심탄회한 이야기 한마당이 될 전망. 22∼23일, 이틀에 걸쳐 ‘제2회 아디다스와 함께하는 이대호 유소년·사회인 야구캠프’를 열기도 했던 이대호는 26일 “캠프에서 (야구) 유망주들, 동호인들과 함께 뛰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토크콘서트는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작년 행사에 워낙 많은 애정을 보여주셔서 나도 더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오릭스와 2년 계약이 끝나 사실상 결별한 이대호는 “이달 말까지는 오릭스와 계약이 돼 있는 상태다. 12월 초가 돼야 향후 진로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 같다”고 덧붙였다.

총 300명의 팬들과 함께 하는 이번 토크콘서트에 참가를 원하는 팬은 이대호닷컴(www.leedaeho.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양한 이벤트와 후원사의 선물 전달 등이 예정된 이번 행사에는 2008베이징올림픽 당시 이대호가 직접 입었던 유니폼이 경매로 나온다. 토크콘서트 입장료 2만원과 수익금 전체는 다음달 있을 ‘8번째 이대호와 함께 하는 사랑의 연탄배달’을 통해 불우이웃에게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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