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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총장 “이지스함 3척 추가 확보”

입력 | 2013-10-24 03:00:00


황기철 해군 참모총장은 2020년대 초로 예정된 이지스함(7600t급) 3척 추가 확보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23일 밝혔다.

▶본보 10월 16일자 A1면 영토분쟁 대비 이지스함 3척 더 만든다

황 총장은 이날 해군본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DX-Ⅲ(이지스함) 추가 3척의 전력화 시기가 2022∼2023년이냐’는 새누리당 소속 유승민 국방위원장의 질의에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KDX-Ⅲ의 소요 결정이 되느냐’는 추가 질의에도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1월 중순 합동참모회의를 열어 해군이 제기한 이지스함 추가 3척 건조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황 총장은 최근 미 해군의 스텔스 구축함 진수와 관련해 “우리 군의 KDX-Ⅰ,Ⅱ, Ⅲ 함정도 스텔스 기능이 일부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 미국이 가진 것 이상으로 스텔스 성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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