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무분규 사업장 높은 평가”
현대엘리베이터가 ‘2013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노사문화대상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상으로 노사문화가 가장 우수한 기업에 주어진다. 엘리베이터 업계에서 이 상을 받은 것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처음이다.
방하남 노동부 장관은 23일 경기 이천시 부발읍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부사장)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신계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권순평 현대엘리베이터 노조위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본사 입구에서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패 현판식이 거행됐다.
현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가 정부로부터 모범적인 노사문화 실천 기업으로 공인받아 깊은 자부심을 느낀다”며 “현대그룹 내 모든 계열사가 노사화합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무분규 무재해 사업장을 유지해 온 점이 수상 배경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노사분규, 고용조정, 산업재해가 없는 ‘3무(無)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