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ESPN, 스타해설 총출동…최천식-이상열-이종경-이도희 마이크 잡아

SBS ESPN 배구 해설

최천식 인하대 감독과 이상열 경기대 감독, 이종경 해설위원, 이도희 코치 등이 2013-2014 프로배구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는다.

2013-2014 시즌부터 V리그 중계를 시작하는 케이블 스포츠 채널 SBS ESPN은 최천식-이상열-이종경-이도희로 구성된 해설진을 발표했다. 앞서 월드리그, 2012 런던올림픽 등을 해설한 바 있는 이종경 위원 외에 최천식 감독과 이상열 감독이 합류하게 된 것. 여자부 경기는 이도희 현 국가대표팀 코치가 중계석을 책임진다.

최천식 감독은 2002년까지 대한항공에서 활약하며 '코트의 귀공자'로 인기를 모았다. 이후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인하대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상열 감독은 2008년까지 LIG 감독직을 맡았으며, 현재 경기대 감독직을 맡고 있다. 이종경 해설위원은 현재 경기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로 재임중이며, 흥국생명배구단 코치를 거친 이도희 위원은 현재 국가대표팀 코치직을 역임중이다.

SBS ESPN은 이번 V리그 중계 참여로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4대 국내 프로 스포츠를 모두 중계하는 채널이 됐다. SBS ESPN은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배구계 명사들을 해설위원으로 영입해 풍부한 현장 경험, 녹슬지 않은 감각을 중계에서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력분석전문가를 동원해 면밀한 분석을 통한 '기록의 배구 중계'를 하겠다는 포부로 밝혔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SBS ESP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