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의 순수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 EV(Chevrolet Spark Electric Vehicle)가 국내 판매를 실시한다.
이달부터 스파크 EV 내수 모델 생산을 시작한 한국지엠은 28일, 양산 1호차를 창원시에 업무용 차량으로 공급하고 국내 전기차 공공 및 민간 보급의 첫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이날 박완수 창원시장 등 관계자들을 창원공장으로 초청해 ‘스파크EV 양산1호차 전달식’을 갖고, 창원시는 ‘한국지엠의 날’ 선포식을 통해 친환경 기업에 대한 지역 사회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16일까지 열흘간의 창원시 전기차 민간보급 접수 결과, 총 96대의 일반 신청 중 스파크 EV는 30대(31.3%)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스파크 EV는 일일 운행거리가 긴 기업 및 법인의 업무용 차량 구입 부문에서 가장 높은 호응을 얻어 최장 주행거리와 짧은 충전시간을 원하는 고객들의 관심이 높음을 확인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