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석민. 스포츠동아DB
“ML진출 오래된 꿈…에이전트와 상의
현진이 선발 경기도 직접 응원할 계획”
가슴 깊은 곳에 간직했던 간절한 꿈을 향해 마침내 첫 발을 내딛는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윤석민(27·KIA·사진)이 미국으로 직접 건너가 탐색전을 벌인다. 윤석민은 10일 “아마도 13일께 미국으로 건너갈 것 같다. 뚜렷하게 목표가 있어서라기보다는 개인운동을 하며 휴식도 취하고, (류)현진이 게임도 직접 보고 응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나를 키워준 구단과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면서도 올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며 말문을 연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진출은 야구선수로서 이미 오래전부터 꿈에 그리던 일이다. 꼭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