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씨텍 등 5곳과 투자협약 체결
강원 강릉과학산업단지에 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10일 오전 강릉시청 8층 상황실에서 5개 기업과 강릉과학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기업은 2015년까지 163억 원을 들여 단지 내 2만2000m²(약 6655평)에 공장을 짓고 115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강릉과학산업단지로 공장을 이전 또는 신축하는 기업은 차세대 영상기기로 각광받는 초고화질(UHC) TV 렌즈를 생산하는 에이엘텍과 씨텍, 조선 해양 플랜트용 밸브 생산업체 동헌기업, 스마트폰의 근거리 통신용 안테나 세라믹 소재의 태멘테크, 방송용 DTV 안테나 제조기업 스펙트럼통신기술이다.
강릉시는 기업들의 잇단 입주로 강릉과학산업단지가 전국 최고의 첨단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는 입주 기업에 대해 행정·재정 지원 및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현재 이곳에서 가동 중이거나 입주를 준비 중인 기업은 벤처 34개 기업, 창업보육센터 69개 기업, 국내외 연구소 9곳, 지원시설 21곳 등 총 165곳에 종사 인원은 1147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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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