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김영후-부산 양동현. 사진|강원FC 제공·동아닷컴DB
경찰단 14명 제대…염기훈 김영후 양동현 주목
‘전역자 효과’로 반전을 거둘 팀은 어디일까.
경찰단(K리그 챌린지) 소속 선수 14명이 9월28일 전역했다. 이들은 제대와 동시에 소속팀으로 복귀해 얼마 남지 않은 K리그 잔여 경기에 나선다. 염기훈(수원)이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김영후(30·강원), 양동현(27·부산) 등도 ‘히든카드’로 활약을 다짐하고 나섰다.
부산도 양동현이 가세하면서 큰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신인 이정기와 호드리고가 4골4도움을 합작하는데 그치며 시즌 내내 고질적인 원톱 부재에 시달렸다. 부산은 FA컵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새 목표를 정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다. FA컵에 걸린 1장의 티켓을 포항이나 전북이 가져갈 것으로 보여 4위도 차점자로 챔스리그 진출권을 거머쥘 수 있다. 부산은 승점41로 4위 서울과 승점차가 9다. 내심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박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