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지난 5월 열린 ‘비폭력 평화학교 만들기’ 시즌1 특전사 군악대 초청 힐링 음악회 후속이며, 학업으로 쌓인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와 음악을 통한 정서 치유로 학생 간의 다툼이 없는 비폭력 평화학교를 만들기 위해 열렸다.
송파구립오케스트라는 공연에서 안토니오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을 시작으로 신향숙 소프라노와 김병오 테너의 성악 5곡, 백조의 호수 등 오케스트라 5곡 등 모두 10곡을 약 1시간30분 동안 연주됐다.
이날 공연은 클래식 공연 성격상 자칫 지루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우려를 깨고 소녀시대 지(Gee) 등 다양한 레퍼토리와 기획으로 관객들에게 흥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공연 중 양일오 지휘자는 작곡에 대한 알기 쉬운 해설을 곁들이고, 학생 및 참석자들이 직접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이색 이벤트를 선사해 청중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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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