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추신수-시카고컵스 임창용(오른쪽). 사진|동아닷컴DB·시카고 컵스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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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머신’ 추신수(31·신시내티)가 사이영상을 받았던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를 상대로 전 타석 출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에 등장해 타점과 득점 없이 1안타 2볼넷 1사구로 100%% 출루했다. 모두 커쇼를 상대로 만들어낸 결과다. 지난달 25일 밀워키전 이후 15연속경기 출루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출루율을 0.425로 끌어올리며 내셔널리그(NL) 이 부문 선두인 팀 동료 조이 보토(0.430)를 5리차로 맹추격했다. 5연속경기안타를 친 덕분에 타율도 0.289에서 0.291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커쇼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견제에 걸려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3회 2번째 타석에선 우전안타를 뽑았고, 5회 볼넷에 이어 7회 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24호 사구. 신시내티는 2-2로 맞선 9회말 무사 1루서 터진 라이언 해니건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두며 다저스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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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