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중고배드민턴 남녀 고등부 첫승
지난해 남중부 챔프 김천중앙중도 순항
울산의 배드민턴 명문 문수고와 범서고가 대회 4연패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문수고와 범서고는 5일 경남 남해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 첫 날 각각 가조익천고와 제주여고를 물리치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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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부 범서고는 여유 있는 경기 끝에 한수 아래의 제주여고에 3-0 완승을 거뒀다. 범서고는 1∼3경기에서 제주여고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일방적 경기를 펼쳤다. 지난해 남중부 우승팀인 김천중앙중은 아현중을 3-1로 따돌렸다. 아현중은 3경기(복식)에서 이상호-이인규가 2-0으로 승리하는 등 전년도 우승팀을 맞아 선전했지만, 전력차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번 대회에선 조별예선을 거쳐 고등부는 각조(A·B조) 1·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중등부에선 각조(A·B·C·D조) 1위만 4강 진출 자격을 얻는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