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대상 교복표준모델 선정… 동복 16만∼19만, 하복 5만원대
충남학생교복적정가추진위원회가 28일 충남도교육청에서 표준모델 교복 하복과 동복을 선보였다. 충남도교육청 제공
이 표준모델 교복은 대량 주문 시 동복 기준으로 절반가량 저렴해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계기로 교복 구매에서 항상 약자였던 학부모들이 ‘갑(甲)’의 지위로 탈바꿈할지 주목된다. 충남지역 학부모들은 자녀의 평균 교복 구매가가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2011년 교육부 조사에서 동복은 2위, 하복은 1위)인 것으로 나타나자 5월부터 본격적으로 교복 가격 잡기에 나섰다.
김기준 위원장은 “표준모델은 지난달 18일 공개 품평회에서 최다 득표를 한 김설영 교복(대전충남 교복업체) 측과 디자인과 가격을 절충해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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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