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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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길고 지루한 부상의 터널에서 돌아온 ‘뉴욕의 캡틴’ 데릭 지터(39·뉴욕 양키스)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뉴욕 양키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지터를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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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당한 왼쪽 발목 골절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불과 5경기 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조치로 뉴욕 양키스는 중견수 브렛 가드너(30)와 지터로 이어지는 테이블 세터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지터는 현역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선수로 지난 1995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듬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받았다.
줄곧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하며 부상 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9시즌 2590경기에 나서 타율 0.313과 256홈런 1256타점 3308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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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